역삼동 첫 ‘자이’… 114㎡형 86가구 일반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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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원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단연 서울 강남권(강남ㆍ서초ㆍ송파구)가 꼽힌다.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ㆍ쇼핑ㆍ문화시설 등이 잘 갖춰져 대표적인 인기 주거지로 불린다. 때문에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다.

연말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봇물이다. 대부분 단지가 역세권에 속하고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점도 눈길을 끈다. 연말 일반분양을 앞둔 주요 재건축 단지를 살펴봤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개나리6차 재건축 아파트가 다음달 분양된다. 인근 2011년 6월 개나리5차 아파트가 분양된 지 2년 5개월 만이다.

GS건설이 개나리6차 재건축 공사를 맡았고 재건축 단지 브랜드는 ‘역삼 자이’로 지어졌다. 역삼 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개 동에 408가구로 건립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59㎡형 104가구, 84㎡형 156가구, 114㎡형 148가구다. 이 중 114㎡형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역삼 자이가 들어서는 역삼동 일대는 인기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 구간의 도성초 사거리를 중심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개나리·진달래 아파트 재건축이 시작돼 래미안·e-편한세상·푸르지오·아이파크 등의 인기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역삼 래미안(1050가구, 2005년 10월 준공), 역삼 e편한세상 (840가구, 2005년 12월 준공), 역삼 푸르지오(738가구, 2006년 1월 준공), 개나리 래미안(438가구, 2006년 8월 준공), 개나리 푸르지오(332가구, 2006년 8월 준공), 역삼 아이파크(541가구, 2006년 9월 준공), 래미안 펜타빌(288가구, 2007년 11월 준공), 역삼2차 아이파크(150가구, 2008년 12월 준공), 래미안 그레이튼2단지(476가구, 2009년 12월 준공), 래미안 그레이튼1단지(464가구, 2010년 6월 준공), 개나리 SK뷰(240가구, 2012년 8월 준공) 등이다.

역삼 자이는 역삼동에 GS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이고 역삼동 일대 마지막 재건축 단지다.

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좋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남부순환로·동부간선도로와 서초·양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북 및 수도권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다.

강남 8학군 등 교육환경 좋아

교육환경도 뛰어난 편이다. 도성초, 역삼중, 진선여중·고, 휘문고 등 지난해 서울시 학업성취도 10위권 내의 명문 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아파트 3개 동과 근린시설로 구성되는 역삼 자이는 100% 지하 주차, 모든 동의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좋게 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난방비 절감을 위해 지역난방 및 고성능 이중창을 적용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다양한 스타일의 옵션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고 침실 붙박이장과 현관 수납공간, 복도 팬트리 등을 크게 넓혔다.

주민 공동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되고, 단지 안에 576㎡ 규모의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3.3㎡당 분양가격이 3000만원 정도 될 것 같다. 지난해 8월 입주한 인근 개나리5차 재건축 단지인 개나리 SK뷰가 3100만~3200만원 선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교통, 학군, 브랜드 아파트 등 3박자가 모두 갖춰진 강남구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히는 지역”이라며 “특히 자이 브랜드는 개나리·진달래 재건축 단지 내 마지막 물량이라는 상징성과 아울러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강남 아파트를 선호하는 고소득 투자자와 실수요자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분양을 앞두고 역삼 자이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원스톱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문직 종사자나 CEO 등 바쁜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역삼 자이 단지 정보와 분양 및 청약 일정, 분양가격, 상품정보, 견본주택과 현장 위치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문 상담사가 1대 1로 상담해 준다.

전화(02-2051-6090)를 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xi.co.kr)에 접속한 뒤 관심고객으로 등록하고 희망일자·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받은 고객은 계약 때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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