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 곧 대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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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법원과 법무부는 서울 민·형사지법과 서울지검관하의 영등포지원·지청, 성동지원·지청의 개청에 따라 오는 20일 안으로 대규모인사이동을 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이동에는 사법파동에 관련된 법관과 검사에 대한 인사가 포함되며 검찰은 서울지검공안부검사들의 인사교류 등 개편을 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검찰의 경우 이번 인사에는 공석중인 대검차장을 비롯, 지검장·대검검사·법무부국장 겸 대검검사를 포함한 간부급이동이 포함되며 11명의 부장검사자리가 새로 생겨 고참 검사들의 승진의 길이 열리게됐다.
검찰의 인사는 1백여명선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는 9월1일 개청되는 영등포와 성동지청에 지청마다 11명의 검사(지청장 1명, 부장검사 2명, 평검사 8명)가 보임되며 일반직직원은 30명 내지 40명 선이 될 것으로 확정됐다.
법원의 경우 지원마다 5명의 판사(지원장 겸 부장판사 1명, 판사 4명)가 보임되고 일반직 32명이 충원된다.
법원과 검찰은 양지원·지청의 건물이 완공되지 않아 당분간 서울가정법원과 전 법무부청사 뒷건물에서 임시 일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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