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급수 재조정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양탁식 서울 시장은 3일 서울시의 상수도 증산에도 불구하고 계속 수도물이 잘 안 나오는 서울 변두리의 출수 불량 지역을 서울시 봉사 검열단으로 하여금 오는 10일까지 완전 조사, 급수 대책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이날 현재 서울의 상수도 생산량은 1일 1백17만t에 달했으나 미아동 장위동 삼양동 등 성북구 지역과 불광동 갈현동 남·북가좌동 등 서대문 지역에서는 아직도 수돗물이 잘 안 나온다는 여론에 따라 이들 출수 불량 지역의 실태를 재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또 주말이나 공휴일에 잦은 단수는 한전과 수도국이 협조, 지역적으로 조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