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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88억원 투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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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 2월17일 착공된 잠실 지구 개발 사업 내용이 1일 확정, 서울시에 의해 고시되었다.
72년 말까지 4년 동안 모두 88억5천만원이 투자되어 3백39만5천8백99평의 황무지나 다름없는 홍수 때의 상습 침수지, 잠도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택지 2백4만6천3백29평 (60·29%)과 공공 용지 1백34만9천5백70평 (39·71%)을 새로 이룩하게 된다.
공공 용지는 도로 75만2천5백62평 (22·16%) 제방 3만7천4백86평(1·1%) 학교 7개교 2만8천평 (0·82%) 기설 학교 5천6백평 (0·16%) 하수 처리장 2만24평 (0·59%) 성내천 제방 3만6천58평 (1·06%) 종합경기장 14만1천4백평 (4·16%) 공원 1만1천5백평 (0·33%) 녹지대 1만7천4백50평 (0·51%) 시장 14개소 7천평 (0·21%) 제외지 29만2천4백90평 (8·61%) 등으로 구성된다.
구획 정리 사업으로 벌이는 이 개발 사업은 지난 5월5일자로 사업 지구로 결정되었고 6월11일자로 시행 명령을 받아 이날 사업 내용을 고시한 것인데 앞으로 건설부의 승인을 받아야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특히 잠실 개발 사업 중 대규모 종합 경기장은 당초 탄천과 한강이 접하는 잠실 서북쪽에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고시된 사업 내용에 따르면 동남쪽 송파동에 세워지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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