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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은-한전 철도청|농협 승자 준결승서 격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전국 야구 선수권>
27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야구선수권대회 3일째 경기에서 상은은 「라이벌」인 해병대를 2-1로, 농협은 실업야구「페넌트·레이스」 선두인 한일 은을 1-0으로 각각 눌러 상은-한전, 철도청-농협이 승자 준결승전에서 격돌케 되었다.
「에이스」김호중의 입원과 포수 우용득의 해병대입대로 전력이 크게 약화된 한일 은과 농협의 경기는 시종 투수 전이다가 농협의 8회 말 공격에서 6번 최한익이 4구를 고른 후 7번 김태윤의 보내기「번트」로 2루에 들자 「핀치·히터」 최병상이 「레프트」옆을 뚫는 시원한 2루타를 날려 결승점, 대망의 준결승에 나섰다.
또 상은-해병대의 경기는 상은이 2회 말에 2안타를 맞아 선제 점을 잃었으나 4회 초 5번 왕상균 7번 백대삼 8번 양창의가 3안타를 집중시켜 2점, 2-1로 역전승을 거두어 한전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
한편 제일 은은 한양대를 맞아 1회와 5회에서 얻은 4구의「찬스」를 착실하게 살려 3-0으로 완봉승, 패자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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