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도시 쌀값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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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미 추가도입 발표 등으로 한때 주춤했던 전국 주요도시 쌀값이 본격적인 단 경기를 앞두고 다시 강 세력을 보여 대구를 비롯, 일부 도시에서는 지난 한달 동안 도매 값이 가마당 (80kg) 1천 원 이상 올랐다.
26일 농림부가 조사한 전국 주요도시 쌀 값 동향에 의하면 서울은 지난 5월 평균 가마당 두 배 6천 5백 59원(한은 조사)이 지난 24일에는 7천 2백 원을 기록, 약 한달 동안에 가마당 6백 50원이 올랐으며 대구는 7천 7백 50원으로 1천 1백 원, 부산 청주는 7천 5백 원으로 각각 9백 원이 올랐다.
그런데 전국 10대도시 평균 쌀값은 24일 현재 가마당 7천 2백 35원으로 5월 평균보다 6백 21원이 올랐고, 전국 5대산지 쌀값은 7천 1백 3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있다.
한편 농림부는 국민식량 소비생활개선을 위해 『국민식생활개선 범국민운동』을 전개하도록 지시했는데 이를 위해 농림부는 곧 식생활개선운동 시행지침을 새로 마련, 시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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