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 값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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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요 수입상품가격이 환율상승과 일본 및 미국업계의 대한수출가격인상 움직임 때문에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금년 초부터 불경기를 겪고있는 수입업체는 최근 미·일의 대한「오퍼」가격인상 움직임, 각 해운운임동맹의 운임인상과 임박한 미국부두 노조파업 등의 외부적 불안 요인 때문에 압박을 받고있다.
이미 일본업자들은 7월초 선 적분부터 대한「오퍼」가격을 8∼10% 인상하겠다고 통고해왔으며 미국도 9월부터 부두노조의 전면 파업에 대비, 「오퍼」가격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있고 10월부터는 해운운임동맹의 연임이 일제히 오를 기세여서 국내 수입상품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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