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령 철회 등 요구관찰 안되면 단계적 맹휴" 서울대생들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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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학교총학생회·총 대의원회·총여학생회는 2일 정오 교수회관에서 『학원정상화냐? 서울대철폐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교부의 휴업령 철회와 교환조건으로 실시된 학생처벌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 ①휴업령 즉각 철회 ②교련철폐 ③구속학생무조건석방 ④학생불법연행중지 및 체포령철회 ⑤파쇼교수와 당국자는 물러나라는 등 5개항의 결의문을 발표하면서 이와 같은 학생들의 요구가 수락되지 않으면 『단계적으로 동맹휴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학생대표 14명이 참석했는데 이들 중에는 무기정학 처분된 총 학생회장 최회원군(22·법대 3년) 총대의원회의장 손예철군(22·문리대중문과 3년) 법대대의원회의장 최태식군(22·법학과 3년) 등 3명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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