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당직자 사표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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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백남억 공화당 의장은 2일 『6월 중순께 전 당직자들이 박정희 총재에게 사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의장은 이날 평창동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당 요직 개편과 개각은 70년대의 정치 정세에 비추어 합리적이고 전진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개편 원칙을 전망하고 『그 시기는 6월말이나 7월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개원 전에 대야 접촉을 통해 여야 협조 체제를 모색하겠다고 말한 백 당의장은 『야당의 체제 정비에 따라 공화당의 체제 정비의 시기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국회의장이 되고 당의장이 되는가 하는 것은 나의 관심 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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