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식품업소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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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내에 무허가 식품업소가 날로 늘어 26일 현재 각종 무허가 식품제조업소및 접객업소는 5천여개소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당국의 집계에 의하면 대통령선거를 전후해서 늘어나기 시작한 무허가 식품제조 및 접객업소는 영등포 관내 1천4백여개소를 비롯 모두 4천9백80개소로 나타났는데 이같은 숫자는 지난 연말보다 5백여개소가 늘어난 것이다.
이들 무허가 업소는 대부분 영세업자들인데 중구 종로구 등 시내 중심지역에서는 식품접객업소의 신규허가 억제방안에 따라 1천만원 이상의 시설비를 투자한 대규모 업소들만도 상당수에 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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