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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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립 「오페라」단은 제13회 공연으로 「피에르토·마스카니」작곡 『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와 「루시에로·레온카발로」작곡 『팔리아치』의 두「오페라」를 20일∼24일 하오 7시30분 (22일은 쉼) 국립극장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 명작으로 남아 있는 두 단막 「오페라」는 달콤하고 아름다운 「아리아」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마스카니」의 대표작인 「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는 『아름다운 나의 사랑』『어머니 안녕』등 「아리아」와 합창곡으로 『「오린지」꽃 향기』 『부활절 합창』등이 유명하고 사랑의 4각 관계를 그리고 있다. 『팔리아치』는 제목과 같이 어릿광대들의 사랑과 갈등을 그리고 있는데 『의장을 입어라』『사랑의 2중창』등 「아리아」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대 음대 교수인 이남수씨가 국립 교향 악단을 지휘하고 연출은 전세권씨. 합창은 국립「오페라」합창단과 KBS 어린이 합창단이 맡는다. 「더블·캐스트」없이 전회 출연하는 두 작품의 배역은 다음과 같다.
◇『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산투차」에 「소프라노」이경숙, 「롤라」에 「메조·소 프라노」 윤현주, 「투리두」에 「테너」안형일, 「알피오」에 「바리톤」 오현명, 「루치아」에 「앨토」이정희.
◇『팔리아치』=「카니오」에 「테너」 박성원, 「네다」에 「소프라노」박노경, 「토니오」에 「바리톤」 김원경, 「실비오」에 「바리톤」 박수길, 「페페」에 「테너 김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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