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지역의 중립화 안 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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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쿠알라룸푸르 18일 AFP합동】주은래 중공 수상은 동남아 지역의 중립화 구상에 찬의를 표명하고 대외 기본 정책으로서는 불간섭주의를 강조했다고 18일 중공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말레이시아」통상 사절 단장이 말했다.
19인의 「말레이지아」 통상 사절단을 인솔하여 중공을 방문하고 돌아온 「라자레이」씨는 지난주 북평에서 주은래 수상과 1시간 동안의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주은래 수상이 중공은 「말레이지아」가 제안한 동남아 중립화를 위한 강대국 보장 안을 연구해 왔다고 말하면서 『어떤 강대국도 타국의 국내 문제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음을 전했다.
「라자레이」씨는 이어 주은래 수상과의 회담 결과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중공이 동남아 중립에 대한 「말레이지아」의 제안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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