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강서한강자이타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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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서울 강서권에 가격이 저렴한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와 같은 건물에 주로 굴뚝이 필요 없는 중소업체들이 몰려 있는 산업단지를 말한다. 인쇄·부품 등 제조업체와 IT 벤처업체 등이 많이 입주한다.

 GS건설이 강서구 가양동의 옛 대상공장 터에 지식산업센터인 강서한강자이타워(조감도)를 분양한다. 연면적 9만9647㎡의 지상 15층 A·B동 트윈타워 건물로 설계된다. 센터 안에 공장·사무실 등 업무시설과 옥상정원 등의 근린생활시설, 업무지원시설로 대회의실·세미나실·미팅룸이 조성된다.

 내부 공간이 널찍하다. 분양 면적 대비 실제 사용 면적 비율이 58%로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52% 정도)보다 높다. 분양 면적이 같더라도 그만큼 사무실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것이다.

 GS건설은 법정 주차대수(288대)의 두 배에 가까운 556대의 넓은 주차장을 만든다. 물품을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물류하역 시스템을 설치한다. 한강에서 가까워 고층 일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급행)과 양천향교역 역세권이다. 올림픽대로·서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강변북로 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강서권의 대규모 신개발지인 마곡지구에서 가깝다. GS건설 신우성 분양소장은 “마곡지구에 입주하는 LG그룹연구센터 등 대기업들과 관련 있는 업체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선이다. 영등포·가산디지털단지·성수동 등의 지식산업센터 분양가보다 3.3㎡당 100만~300만원 낮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세제 혜택이 있어 강서한강자이타워를 올해 안에 계약하면 취득세 75%, 지방세(재산세·토지세) 50%가 감면된다. 분양 문의 02-3665-0500.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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