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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투자 호남지방 집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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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함평·순천=이억순기자] 박정희 공화당총재는 12일 전남의 함평·영암·고흥·순천과 경남 하동에서 3일째 국회의원후보 지원유세를 갖고 『3차 5개년 계획기간 중 정부는 농촌에 중점을 둘 방침이며 곡창인 호남지방에 시책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와 같은 방침을 실효성 있게 추진키 위해서는 여당의원들이 국회에 많이 나와야한다』고 말했다.
박총재는 『경제건설에는 순서가 있는 것이며 재원이 모자라 그동안 농촌에 중점적 투자를 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농촌근대화에 필요한 비료의 자급자족, 농업용수의 개발, 종자의 개량, 농지정리 등 농촌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으므로 앞으로 정부가 많은 투자를 하고 여러분이 호응하면 잘 살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박총재는 『이번에 호남에서 김대중씨를 지지하는 표가 많이 나온 것은 대통령에게 호남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충고로 받아들이겠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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