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준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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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조동오특파원】한국 청소년 축구 「팀」은 5일 하오 3시반부터 이곳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청소년 축구대회결승전에서 「이스라엘」에 1-0으로 분패, 준우승에 그쳤다.

<선수끼리 난투극>
【동경=조동오특파원】5일 이곳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이스라엘」의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은 「게임」종료 3분을 남기고 난투극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이스라엘」문전에서 「이스라엘」수비선수가 「와일드·차징」한 뒤 우리선수가 「프리킥」하려는 찰나 「차징」한 선수가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버렸기 때문. 이때 1대0으로 「리드」당한 한국은 다급한 나머지 넘어진 선수를 「그라운드」밖으로 끌어 내버렸다.
이것을 본 「이스라엘」역원이 뛰어들어와 끌어내고 있던 한국선수의 엉덩이를 발로 차자 한국임원 1명이 뛰어들어 그 「이스라엘」임원을 머리로 박치기해 결국 선수들간의 주먹다짐으로 번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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