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인지형」으로 20년 기본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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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양탁식 서울시장은 4일 상오 서울도시 20개년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20개년 기본 계획은 과거66년에 서울시가 발표한「마스터·플랜」이 계획인구를 5백 만명으로 잡고있었기 때문에 급격한 서울인구의 증가로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어 이번에 새로 91년까지 계획인구를 7백60만 명으로 하여 현재 서울 면적의 7백20평방km를 인지 (인지) 형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마스터·플랜」에 의하면 난지도 서쪽에 서울 「댐」을 건설, 한강에 항상 물이 차 있도록 하여 현재 계획 가로율18·3%를 25·6%로, 공윈비율을 1인당 2·7평방m들 5평방m로, 주택을 54%를 97%로 각각 눌리며 공해대상이 되어온 공업지구를 중심 5km이내지역에서 완전히 없애고 상수도 5백9만t 생산, 1인당 급수량을 3백ℓ에서 5벡40ℓ로 확장 공급한다는 것이다.·
도시개발은 현재 중심부 5km이내에 1백35만 명만을 상주시키며 미아 (30만명) 청량 (40만명) 천호 (40만명)영동잠실 (1백만명) 영등포(80만명) 김포 (25만명) 은평 (30만명) 동7개 지역외 부도심을 형성, 인구를 고루 배분시킬 계획이다.
또한 하수처리장도 현재1개소를 5개소로 증설하고 종로구가 회동 등 고유한 기와집 일대를 보전지역으로 선정하며 무교동·소공동·종로일대의 중심부에 재개발사업을 적극벌여 상주인구보다 유통인구를 유치한다는 것이다.
이 「마스터·플랜」에 의한 중요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현재의 숫자)▲도로건설 1백15·55평방km (34·85펑방km) ▲서울「댐」 경인운하건설 ▲주택1백40만동 건립▲하수관5천km (1천4백50km) ▲하수처리장5개소▲ 「쓰레기」소각장 8개소▲전시가지 70%를 수세식화▲분뇨종말처리장 4개소▲도시 「가스」40%보급▲국민교2백개교 및 중학48개교신설▲국제적인 종합경기장1개소 및 운동공원8개소신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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