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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작기계」에 특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한일합작 투자회사인 한국공작기계(대표 유지연)가 최근 경영난에 빠지자 이를 타개키 위해 현재 수입자동 품목인 선반 중국산 가능분에 대한수입을 억제하는 한편 기계공업육성자금(연리12%) 1억원을 융자해줄 방침이다.
또한 이 회사 제품을 관수용으로 구매토록 적극 조치하는 등의 행정지원조치도 강구 중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사업 타당성 검토의 결함으로 합작투자업체가 부실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특혜를 부여한다면 국내 기존 업계와의 자유경쟁을 막을 뿐 아니라 좋지 못한 선례를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있다.
한국공작기계는 한국금속공업 46만9천불(51%), 일본의 대일 금속공업이 45만불(49%)을 출자한 합작 투자업체로 지난67년 3월과 69년 8월에 외국인기자인가 및 기술도입인가를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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