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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렇습니다] 10월 17일자 6면 '박 대통령, 최윤희 신임 합참의장 삼정도에 수치 수여' 기사 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0월 17일자 6면 ‘박 대통령, 최윤희 신임 합참의장 삼정도에 수치 수여’ 제목의 사진설명 중 ‘삼정도’에 관한 설명을 바로잡습니다. ‘삼정도는 조선시대 왕이 무공을 세운 장수에게 하사하던 칼’이 아니라 ‘삼정도는 조선시대 왕이 병마를 지휘하는 장수에게 하사하던 사인검(四寅劍)에서 유래한 칼’이 맞습니다. 삼정도는 1983년부터 장군 진급자에게 수여되기 시작했고, 1986년 전두환 대통령이 직접 수치를 달아주면서 의전이 관례화됐습니다. ‘육·해·공 3군이 일치단결해 호국·통일·번영을 달성하라’는 뜻을 담고 있는 삼정도는 계급이 올라가거나 보직이 바뀌면 수치만 바꾸어 감아줍니다. 한편 삼정도는 서양식 칼 모양이라는 지적에 따라 2007년부터 ‘사인검’을 모델로 교체된 ‘삼정검’이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삼정도와 삼정검은 길이(1m)가 같습니다. 칼날 길이는 차이가 있는데 삼정도가 72㎝, 삼정검이 75㎝입니다. 최 합참의장은 2003년 준장으로 진급해 ‘삼정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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