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족 유혹 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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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자카르타=로이터동화】회교도가 압도적인 북부 「수마트라」의 「메단」시에서는 최근 노기에 찬 일단의 가정주부들이 예쁜 아가씨들을 고용하여 남자들만 출입시키는 한 식당에 몰려가 기물 집기를 모조리 때려 부숴 버렸다고.
이 무서운(?) 아낙네들은 남편 쪽을 유혹하는 「나이트·클럽」이나 도박장 「카지노」의 개장에 강경히 반대해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마침내 실력을 행사하기로 결정, 그 첫 단계로서 이 식당부터 때려부숴 버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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