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근해에 동남아 최대 유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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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싱가포르 5일 UPI동양】월남 근해 해상의 지질 검사를 해온바 있는 한 미국 석유 회사의 소식통은 월남 근해 지역에 동남아에서 가장 풍부한 유전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인 석유 관계자들은 조사 결과 『매우 밝은 전망』을 보여주는 월남 근해의 약 18개 징역에서의 석유 발굴권을 얻기 위해 비밀리에 사이공을 내왕하고 있다면서 32개 회사가 석유 발굴권을 얻기 위해 경쟁 중이며 사이공 정부는 금년 6월15일전까지는 결정을 내리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동남아에서 근 20년 간 근무한 경력의 이 석유 전문가는 「메콩」강 하구에 위치한 월남근해는 많은 석유를 매장하고 있는 「미시시피」강 어귀의 「루이지애나」 근역과 같은 지질로 돼 있어 전 동남아 수역 해상에 저장된 석유의 약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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