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 '토르' 섹시남 히들스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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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톰 히들스턴

영화 ‘토르: 천둥의 신’(2011)에서 악당 록키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영국 배우 톰 히들스턴(32·사진)이 속편 ‘토르: 다크 월드’ 홍보차 방한해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토르: 다크 월드’는 오는 30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히들스턴은 홍상수·봉준호·박찬욱 감독을 언급하며 “특히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놀라웠다. 최민식의 강렬한 연기에서 배운 바가 많다”고 말했다. 그가 한국 팬들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영화 ‘어벤져스’(2012)가 한국에서 개봉된 후부터라고 했다. “‘어벤져스’ 개봉 한 달 후부터 런던으로 한국 팬들이 그림·콜라주 등 엄청난 선물과 팬레터 등을 보내줘 감격했다”며 “ 이번에 한국 팬들이 나에게 ‘히들이’란 애칭을 붙여준 걸 알았다 ”고 말했다.

 히들스턴은 영국의 명문 이튼스쿨과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했다. 2012년 ‘글래머’가 선정한 ‘섹시한 남자 100인’ 중 2위에 , 올 영화잡지 ‘토털필름’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배우’ 1위에 뽑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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