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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2백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다낭 (월남) 31일 AP동화】호지명 통로를 통해 황급히 월남에 침투한 월맹군 2개 대대가 지난 28일 밤부터 이곳 서남 40km 떨어진 「둑둑」성도에 대해 치열한 포격과 지상 공격을 가해와 29일과 30일 이 수도의 대부분 지역을 장악, 피해가 막심했다.
현지 보고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적어도 민간인 2백명이 사망하고 민병 18명이 전사하는 한편 가옥 1천 동이 전소되었다.
소식통들은 공산군이 「둑둑」의 미 군사 고문단 구내로는 침입하지 못했으나 벙커를 폭파, 미군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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