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강화사건 2회 공판 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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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19일 상오10시 서울지법 인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서용은 부장판사)는 김유 강화지구 신민당부 폭행사건 제2회 공판을 대법정에서 열었다.
이날 공판에서는 1회때 최훈피고(42·중앙상임위원)등 12명에 대한 관여 강달수검사의 심문을 미처 끝내지 못했던 박용식(36·조직담당비서) 차우식(28·경호원) 이수동(38·경호차장) 박영재(36·당원) 조원준(31·당원) 송웅달(31·당원) 유병찬(32·당원) 등 7명의 피고에 대한 심문이 있었다.
다음 공판은 3월31일-. 이날 재판장으로부터 폐정선언이 있자 7명의 피고인들이 일제히 일어나『억울하다. 일방적인 재판이 되고 있다』고 울부짖었다.
이런 소동이 일자 재판부 및 검사와 변호인단은 즉시 퇴장했는데 이들은 계속하여 『검찰의 공소사실을 시인하면 취직도 시켜주고 돈20만원을 주겠다』고 재판 전날 교도소까지 찾아와 유혹했다고도 떠들어댔다.
이들은 변호인단도 비난하면서 『공화당측 변호인이 들어있다』고까지 주장하면서 30여분동안 소동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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