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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누드결혼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12일AP동화】 일본의 젊은 남녀 한 쌍이 12일 동경시내의 한 스낵·바에서 세계최초로 완전 누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신체의 가장 중요한 곳만 하트흰색 종이로 가리고 주례도 없이 키스와 포옹으로 간단한 결혼식을 올린 뒤 나체 그대로 옆방에 놓인 침대로 직행, 결혼축하 케이크를 잘랐다..
신랑 요시자와·미찌오군(24)은 『우리의 결혼식은 사랑의 가장 깨끗한 형태』라고 말했고 신부 고다께·아야꼬양(24) 은『부끄럽지는 않아요』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신랑신부가 입장하고 레코드에서 경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시작되었는데 식장에는 축하객보다 많은 카메라·맨35명이 서로 좋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덤비는 바람에 혼잡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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