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나리 25일께 꽃망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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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꽃소식이 지난해보다 4, 5일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년보다 닷새 정도 빨라 서울에서도 4월 1일께에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모두 활짝 필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봄꽃 개화시기를 이같이 발표했다.

개나리 꽃소식은 이달 12일께부터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차츰 북상해 25일께 서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진달래도 개나리와 하루이틀 간격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 24일께 서울에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이처럼 꽃소식이 지난해보다 늦는 것은 올 2월에 흐린 날이 많아 일조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전국의 2월 평균기온은 평년수준보다는 1.3도쯤 높아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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