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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9회 완전 「리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제1라운드=「프레이저」와 「클레이」는 탐색전도 없이 처음부터 타격전으로 들어가 「프레이저」가 「알리」의 배에 「레프트」를 넣고 머리를 연타했다. 「알리」도 「레프트·훅」을 넣어 응수했으나 왕년의 나비 같은 「푸트·웍」과 「스피드」가 보이지 않았다. 3명의 심판은 2-1로 「클레이」 우세.
▲제2라운드=「클레이」가 강한 「라이트」와 「레프트」의 「콤비네이션」을 「프레이저」의 턱에 가했고 「프레이저」는 철저한 「인파이팅」을 노렸으나 「클레이」 우세.
▲제3, 4, 5라운드=「프레이저」의 접근전이 주효, 「로프」로 밀려나는 「클레이」에 「프레이저」의 「레프트」가 집요하게 뻗어나갔다. 「클레이」도 긴 「리치」로 견제하면서 「펀치」를 교환. 「프레이저」 모두 우세.
▲제6라운드=「클레이」가 KO승을 예언한 라운드였지만 결정타를 때리지 못하고 「프레이저」의 「레프트」를 맞았다. 「프레이저」 2-1로 우세.
▲제7, 8라운드=「클레이」가 계속 「홀딩」으로 「스태미너」를 저축했으나 저돌적인 「프레이저」는 끝까지 파고들었다. 「프레이저」 우세.
▲제9, 10라운드=「프레이저」의 「레프트」가 「클레이」의 턱을 노렸지만 「클레이」는 「홀딩」과 「잽」으로 응수. 「프레이저」가 「클레이」의 「라이트·잽」에 코피를 흘렸다. 「클레이」 우세.
▲제11라운드=게임의 주도권이 완전히 「프레이저」에게 돌아갔다. 「클레이」가 「슬립·다운」된 뒤 「밸런스」를 잃고 휘청거렸다. 「프레이저」 절대우세.
▲제12, 13라운드=「로프」에 기대어 기진맥진해 있는 「클레이」의 복부와 안면에 「프레이저」가 유효타를 계속 퍼부었다. 「프레이저」 우세.
▲제14라운드=「클레이」가 마지막 기력으로 역공세를 취했으나 「펀치」에 위력이 없었다. 「클레이」 약간 우세.
▲제15라운드=25초만에 「프레이저」의 「레프트·훅」이 「클레이」 턱을 명중시키자 「클레이」는 깨끗이 「다운」, 「카운트」 4에 일어난 뒤 계속 얻어맞고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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