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복역수 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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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레이크찰즈(미국)AP동화】금년 70세의「지스·레이온」이라는 노인은 그가 부인하는 살인죄로 교수형을 언도 받고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지난 50년 동안을 감옥과 정신병원에서 보낸 끝에 드디어 30일간의 휴가를 얻었다고.
그는 50년전인 1921년 1월10일 백인을 죽였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언도 받았었으나 그의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하다는 의사의 진단이 내려 감옥에서 정신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그후 계속 감금 생활을 했다는 것.
그러나 그는 최근 자기가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재심을 청구하여 배심원들은 그의 30일간휴가를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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