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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러 농약 탄 포도주…모르고 마셔|소년 7명 중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김천】28일 하오 6시쯤 김천시 신음동 임서근씨 (57) 집에서 임씨의 아들 택수 군 (20) 이 자살하려고 포도주에 농약을 타 마시고 혼수 상태에 빠진 뒤 택수군 집에 놀러온 이웃 소년들이 멋모르고 이 포도주를 마셨다가 모두 중태에 빠졌다.
이날 한마을 김봉수씨 (43)의 맏아들 진성군 (16) 둘째 아들 진국 (13) 셋째 아들 진환 (11) 넷째 아들 진화 군 (9) 등 4형제와 이웃 마상태씨 (50)의 아들 점화 군 (17) 둘째 아들 영생 군 (12) 또 같은 마을 최만수씨 (60)의 아들 중국 군 (14) 등 7명은 택수군 방에 놀러 들어갔다가 택수 군이 마시고 잠든 사이 이 포도주를 마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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