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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양 작전 선두 도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오는 3일 상오 8시에 개시되는 미국의 태평양 도양 공수 작전인 「프리덤·볼트」 (자유의 도약)의 준비 요원 20명과 보도진 28명이 27일 하오 7시25분 C-141「스타·리프트」 수송기 편으로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이 선발대는 제82공정사단의 본진이 오산 북쪽에 투하되기 앞서 미국 동부 「노드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 기지를 떠나 「알래스카」의 「엘먼도프」 기지에서 2시간 동안 급유한 다음 21시간20분 (급유 시간 포함) 만에 6천7백73「마일」을 비행, 오산에 내린 것이다. 본진인 82사단 504연대 2대대 병력 7백명과 공수단 1백여명은 현지 시간으로 1일 상오 C-141기 13대에 분승, 한국으로 날아 3일 상오 10시 오산 지역에 공중 낙하한다. 이 작전엔 한국군 2백50명도 참가, C-46 수송기에서 투하 작전을 편다.
또 「프리덤·볼트」 작전을 분석 평가하기 위한 미국 평가단이 2일 서울에 도착한다.
「헨리·키신저」 백악관 안보 담당 보좌관의 극동 담당 보좌역 「존·홀드리지」씨, 안전 계획국장 「레슬리·브라운」씨, 합참의장 보좌관 「리처드·노웰즈」 육군 중장, 국방장관 부속실 「히킨즈」 중령·「그레이스」 중령 등 5명으로 구성된 이 평가단은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이번 작전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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