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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재무구조 개선 위해 감자 추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감자를 추진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경남제약은 보통주 5주를 동일액면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감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감자로 경남제약 자본금은 250억 9628만원에서 50억 1925만원으로 줄어든다. 발행주식도 5019만여 주에서 1003만여 주로 감소한다.

경남제약은 잇단 사업실패로 자본금이 빠르게 잠식중인 상황이었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으로 경남제약 자본금은 251억원에 자본총계 147억원을 기록했다. 자본잠식률이 41.43%에 달하는 것. 게다가 2009년 이후 2011년까지 3년간 지속된 당기순이익 적자로 결손금이 지속적으로 쌓였다.

경남제약은 이번 감자를 통해 발생한 감자차익 200억 여원을 누적결손금을 해소하는 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자본잠식률도 2%로 줄어든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손실은 전문의약품, ODM품목 등 부실채권을 정리하면서 대손상각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영업적 요인에 따른 실적 악화요인은 없다. 이번 감자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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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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