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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첫 홈런 기분좋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마쓰이는 28일(한국시간) 레전드필드에서 벌어진 신시네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7-1로 뒤진 3회말 상대선발 지미 앤더슨으로부터 장쾌한 2점짜리 홈런을 쳐냈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같은팀의 마리아노 리베라에게 제대로 된 안타 한 개 뽑지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마쓰이는 홈런 한 방으로 의혹의 눈길을 불식시켰다. 그러나 '쿠바 특급' 호세 콘트레라스는 애덤 던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는등 2이닝동안 피안타 3개, 볼넷 2개로 5점을 내주는 부진을 보였다.

레즈는 선발투수 라이언 뎀스터와 2번째 투수 지미 앤더슨이 3점을 내줬을뿐, 4명의 불펜투수들이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레즈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있는 신인 3루수 브랜든 라슨은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두 팀은 1일 각각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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