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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역공, 월군 큰 피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19일AP동화】1개 연대병력으로 추산되는 강력한 월맹군은 18일과 19일 라오스 내 월남군 포병·기지를 포위 맹공격하여 막심한 인명피해를 주었다고 19일 정통한 미군소식통들이 전했다.
박격포 로키트 및 소화기를 동원하여 일제히 포격한 월맹군의 이 공격은 월남군의 라오스진격이후 호지명 통로에서 일어난 최초의 대 공격으로서 공격이 워낙 맹렬했기 때문에 미군 의료반 헬리콥터들은 월남군 기지에 착륙하여 부상한 80명의 월남군을 후송조차 할 수 없었으며 또한 그전에 후송 작전 중 실종된 미군 승무원을 찾을 수 없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사이공19일 로이터동화】월남군사령부는 19일 월맹군의 치열한 대공포화와 악천후로 인해 월남군의 라오스 내 호지명 루트공격이 지지 부진하다고 밝힘으로써 자난8일 월남군의 라오스 진격작전이 시작 된지 처음으로 이 작전이 당초의 계획대로 수행되고 있지 못함을 시인했다.
월남군사령부 대변인은 월남군이 11일째에 들어간 이 진격작전에서 25㎞까지 나아갔을 뿐 현재는 거의 정체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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