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바스찬 베텔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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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6일 전남 영암 KIC(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렸다. 경기에 참가한 머신들이 굉음을 내며 달리고 있다.
우승은 1시간43분13초701을 기록한 세바스찬 베텔(독일·인피니티레드불)이 차지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베텔은 코리아 그랑프리 3년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우면서 2013 F1 월드챔피언이 될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세이프티 카(트랙 안전을 위한 순차주행) 상황이 2번 발동됐으나 1번 순위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베텔은 출발부터 선두로 나서 우승했다.
2위는 베텔에 4.224초 뒤진 기록으로 로터스 팀의 키미 라이코넨(핀란드)이 차지했다. 3위는 같은 팀인 로만 그로장(스위스)이 차지했다. 라이코넨은 세이프티 카 상황을 잘 이용해 2위를 했다.
이날 경주의 순간 최고속도는 시속 320.1㎞를 기록한 마크 웨버(호주·레드불)가 차지했다. 하지만 웨버는 아드리안 수틸(독일·포스인디아)과 충돌해 경주차가 불타는 사고가 발생해 경기를 포기했다. 웨버가 펜스에 걸터 앉아 경기관계자들이 소화기로 불끄는 모습을 보고 있다. 웨버가 경기 관계자의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오고 있다.

베텔은 이날 경기에서 우승하면서 우승 포인트 25포인트를 추가해 합계 272포인트가 됐다. 2위인 알론소는 195포인트에 불과해 77포인트를 베텔이 앞서고 있다. 다음 대회는 오는 13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는 '2013 F1 일본 그랑프리' 이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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