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필립 왕자, 영암 F1 보러 한국 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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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칼 필립(34·사진) 왕자가 5~10일 한국을 방문한다.

필립 왕자는 6일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열리는 전남 영암을 방문, 경주장 안 사교클럽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과 오찬을 한 뒤 오후 3시 시작하는 결승 레이스를 관람한다. 그는 레이스 선수로도 나설 만큼 자동차경주와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필립 왕자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한 스웨덴 무역투자대표부가 주관하는 한국-스웨덴 교통안전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한다. 방한 기간 자동차 안전장치 생산업체인 오토리브와 한국 진출 스웨덴 기업인 이케아 등을 방문한다.

또 홍익대에서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판문점에 있는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웨덴 대표단도 방문할 예정이다.

필립 왕자는 칼 구스타브 16세와 실비아 왕비 사이에 난 외아들로, 누나인 빅토리아 왕세녀와 출산 예정인 빅토리아의 아이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3위이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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