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북면 시골 꽃길, '한들한들' 코스모스 길 따라 가을 정취에 빠져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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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청정지역인 북면 코스모스 길을 걸으면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다.

천안시 북면에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꽃길을 따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안의 청정지역 가운데 하나인 북면은 봄이면 화려한 벚꽃을 볼 수 있고 가을엔 코스모스가 넘실거리는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북면 연춘리에서 매송리까지 5㎞ 길이의 도로변에 피어난 코스모스를 따라 가노라면 어느새 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 들게 됩니다.

형형색색의 꽃 물결이 넘실거리는 시골길을 걷다 보면 높아진 하늘과 노랗게 익은 들녘, 유유히 흐르는 하천이 가을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북면사무소 직원과 자생단체회원들이 파종에서부터 물 주기, 잡초 제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었습니다. 가을의 향기가 묻어나는 꽃길을 걸으며 가족·연인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멋진 장소가 될 겁니다. 2·3면에서는 가을을 맞아 가볼 만한 우리 동네 나들이 장소를 소개합니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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