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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선수 2명 입시장서 피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전】l일 상오 9시쯤 대전 고등학교 입학 시험장에 시험을 치러 나온 제51회 전국 체전 중학부 탁구의 우승 선수인 대전중 3년 한동우 군 (16·수험번호 1121) 과 같은 학년 이명수 군 (16)이 체육 교사로 보이는 중년 신사에 의해 택시로 납치된 후 행방 불명이 됐다.
신고를 받은 대전 경찰서는 이 학생들의 행방을 찾는 한편 납치해간 남자를 수배했다.
대전중의 김기종 교무 과장은 이 학생들의 납치 사건에 대해 서울 모 고등학교 측에서 억지로 데려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의 부모와 합의 하에 두 학생을 특기생으로 뽑도록 결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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