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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 등 도시하천 복원 가시화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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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과 맞물려 서울시내의 실핏줄이라 할 수 있는 성북천, 정릉천, 홍제천, 탄천 등 도시하천들의 복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는 29일 성북천 복개 구조물위에 세워진 동소문동 성북상가 OB동을 시내 하천복개 건물로는 처음으로 지난 5월 철거해 현재 이 구간(134m)을 복원중이며 2005년까지 건물철거를 완료해 전구간 4km를 완전 복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69년 복개된 성북천의 경우 성북동 북한산에서 발원해 신설동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청계천 지류로 청계천 복원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서울시가 발표한 청계천 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자연형 도시하천으로 복원하고자 복개구간 2.35km의 상가건물을 연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또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시작해 청계천과 연결되고 성북구의 중앙을 흐르는 정릉천 7.5km를 주거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하천으로 조성해 어린이 자연학습장 및 주민 여가활동의 공간으로 가꿀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4년까지 정릉천가꾸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7년 중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도 내부순환로 설치로 물이 마른 홍제천 복원을 위해 2004년까지 60억원을 투입, 옥천2교∼사천교 5.3km 구간에 지하수를 흘려보낼 계획으로 시의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강남구, 송파구도 최근 탄천.양재천 유역자치단체인 성남, 용인시와 더불어 탄천수질개선작업에 모두 1천81억여원을 투입해 습지및 하천생태 복원, 수량확보, 자전거도로 설치 등의 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95년부터 콘크리트둑을 걷어내 자연 동식물이 자생적으로 살 수 있는 데다 지난 월드컵때 주변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 조깅코스로 지정된 양재천도 서초구 등에 의해 내년에 자전거도로, 물놀이장이 확충되고 상류쪽 정비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은평구 불광천 역시 현재 지하수를 이용해 물이 흐르는 수변공간으로 조성돼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로 붐비는 가운데 최근에는 토종 물고기도 방류됐다.

한편 지난 1950년대 후반부터 추진돼 1976년경에 대부분 끝난 시내 하수천복개도로화구간은 청계천을 비롯한 19개 하천에 1만9천207m에 달한다.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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