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신27·타이2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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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춘천=이근량·박영신기자】제4회 전국남녀 중·고 빙상종합선수권대회가 대회신기록 27개와 대회「타이」2개 등 풍성한 기록을 남긴 채 24일 이곳 공지천「링크」에서 폐막, 경희고의 박경민, 동두천여고의 강춘자, 경희중의 윤용각, 숭의여중의 윤장길 등 4명의 선수가 새로운 선수권 자로 등장했다.
여고부의 강춘자는 5백m만 이화의 이현애에 빼앗겼을 뿐 1천·1천5백·3천m등 3종목을 석권, 선수권을 차지했고, 남고부의 박경민은 장거리, 그리고 남중부의 윤용각은 단거리에서 각각 2종목씩 휩쓸어 「챔피언·쉽」을 얻었다.
한편 여중부에서는 선수권자인 윤장길과 춘천 유봉여중의 권복희가 접전을 했으나 작년도선수권자인 권복희가 단거리에서 부진, 선수권을 윤장길에게 넘겼다.
이 대회는 27개의 대회신기록이외에 남고5백m에서 45초대와 46초대선수 6명을 배출, 큰 수확을 거두었고 여자부전종목에서 여중기록이 여고부보다 앞서 여자부의 앞날을 밝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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