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 유럽풍 베이커리 카페 '마노핀'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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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이 커피전문점 사업 확대에 나섰다.

 MPK그룹은 3일 서울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에 유럽풍 베이커리 카페 ‘마노핀(Manoffin)’을 개점한다고 1일 밝혔다. MPK는 이번 베이커리 카페 개점을 계기로 커피사업을 ‘마노핀 익스프레스’와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인 ‘마노핀’으로 이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마노핀 익스프레스는 서울 을지로입구역 등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38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선 아메리카노가 1000원에 팔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개점한 베이커리 카페에선 아메리카노 가격을 스타벅스·카페베네 등 일반 대형 커피전문점과 비슷한 수준인 4100원으로 책정했다.

  문영주 MPK그룹 대표는 “경쟁이 심화되는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커피와 음료 외에 차별화된 메뉴가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베이커리와 커피를 결합한 프리미엄 카페를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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