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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대규모 취·창업 박람회 성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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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단국대학교 취·창업 박람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미용제품을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 단국대]

전국 50여 개 대학생 창업동아리가 한 자리에 모여 성과를 전시하는 창업 아이디어 박람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지난달 26일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단국대, 충남대, 전남대, 제주대 등 충청·호남·제주권의 22개 대학 50여 개 창업동아리가 참여하는 대규모 창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단국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링크사업단(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주관으로 열린 ‘산학협력(LINC) 樂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이 재활의료 보조기를 체험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각 대학별로 부스를 마련해 ▶모바일 게임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조명 제어 시스템 ▶재활보조기 ▶신종 농산물 재배법 ▶이미용품 등 창업동아리가 개발한 수십여개의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전시해 대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각종 창업 아이템 전시 뿐 아니라 경진대회, 학생 CEO 특강, 퀴즈대회 등을 마련해 각 대회 우승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 전 기간에는 캠퍼스 전역에 전공 및 동아리, 기업 부스를 마련해 취업박람회를 진행했으며 ㈜한국콜마, 한국맥널티㈜, ㈜BESCON 등 95개의 기업이 기술 및 제품 홍보와 취업상담을 진행해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취업의 희망을 안겼다.

이와 함께 단국대 링크사업단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추진 사업 소개와 더불어 해외인턴십, 현장면접, 메이크업 등의 부스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취업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상담해 주는 등 대학생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고했다. 실제 행사 기간 중 취업상담을 맡은 교수들은 산업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들로 대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1대 1로 학생들의 학업 방향 및 진로를 상담해주는 ‘찾아가는 멘토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국제회의장에서는 학생, 교수, 기업 관계자가 함께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갖는 ‘취업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이번 취업 토크 콘서트에서는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업종과 기업 선택, 신입사원의 태도 등 실무자들과 학생들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고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진행됐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들에게 우수 인재 채용과 기업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전국의 링크사업 참여대학 및 기업체가 대거 참여했다”며 “이번 행사 기간 중 개관한 산학협력관은 산학협력단, 링크사업단과 관련 교육센터를 비롯, 기술이전센터, 공동기기센터 및 가족회사 등 산학협력 유관 시설들이 한 곳에 들어서 시너지를 창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LINC사업에 선정된 단국대는 산학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취업 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 교육부가 발표한 링크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전국 51개 대학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대비 66% 증가한 정부지원금과 대응자금을 포함해 올해에만 58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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