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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매치기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일본·홍콩 일대를 무대로 15년동안 7억원대를 소매치기 해온 국제소매치기단 일본 마사오파 두목 김정호(49·일본명 도꾸다·마사오(덕전정부)가 30일하오 5시30분쯤 부산수영공항에서 부산시경외사과 형사진에 잡혔다.
재일교포인 김은 3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지난 7월1일 일본 요꼬하마(횡빈)에서 일화 1백36만원을 소매치기한 것을 비롯, 도오꼬 오오사까 요꼬하마등지를 비롯, 동남아 일대를 누비며 올들어서 만도 13차례에 걸쳐 1천4백여만원을 소매치기했다는 것이다.
일본 국제경찰에서도 김의 일당에 대한 범죄기록을 이미 부산지점에 보내 경찰이 수배중이었는데 작년 8월9일 상오2시쯤 요꼬하마에 정박중이던 한국화물선에 숨어들어 8월l2일 부산에 도착한 김은 그동안 부산에서 은신생활을 해오다 지난 30일하오 5시20분쯤 일본서 김을 만나러왔다 돌아가던 일본 부인을 전송하러 수영비행장에 나갔던 길에 형사진에 잡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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