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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돼지띠 새해엔 『돼지꿈』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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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돼지띠 인기연예인 5명이 독자 여러분에게 세배를 드린다. 『세해 복많이 받으셔요』라고-.
12살아래 돼지띠 네 아가씨를 양옆에 거느린 노장 탤런트 이낙훈씨는 세배를 하면서도 연방 싱글싱글. 돼지띠에 별명도 돼지인데 돼지해를 만났으니 살판났단다.
누구보다도 돼지와는 인연이 깊다는 그는 돼지고리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체중이 81kg으로 늘어 고민중이라로-. 그러나 네아가씨들은 돼지를 좋아는 해도 고기는 입에도 못댄단다. 영화배우 김지수양은 돼지중에서 꼬부라진 꼬리와 입이 좋다고, 연극배우 김영회양은 돼지하면 복이 많고 모나지도 않고 터부도 없어 좋단다.
가수 이영숙양은 뭘 잘먹으면 돼지띠라 잘먹는다고 놀리는데는 딱 질색이지만 그래도 돼지띠에 만족한다고. 탤런트 허명자양은 돼지는 새끼돼지만 예쁘다고 말한다.
김영회양은 돼지처럼 잘먹는데도 살이 안찐다며 돼지같이 뚱뚱하게는 말고 통통하게 한번 살쪄보고 싶다고. 김지수양은 처음 데뷔때는 돼지처럼 몸이 나 52kg이었는데 밤새 촬영을 하다보니 48kg으로 줄었단다.
연극으로부터 TV.영화계에 10년이 넘은 이낙훈씨(36.3월27일생)는 요즘 TBC-TV의 『흙손』 『영친왕전하』 『첫남자』등과 10여편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있다.
김지수양(24·7월2일생)은 68년 영화 『저언덕을 넘어서』로 데뷔한 이후 50여편에 출연했다. 춘천여고·숙대보건체육과를 졸업했고 요즘은 『4인의 악녀』 『007여대생』등 1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변호사 김강씨(63)의 2남3녀중 2녀로 고향은 강릉.
김영회양(24·9월24일생)은 69년 실험극장 3기 연구생으로 입단, 『망나니』와 『허생전』(매화역)에 출연했고 요즘은 1월9일 개막하는 애드몽·로스탕작·김현영연출 『시라느·드·베르즈락』의 연습에 열중이다. 『화려한계절』로 브라운관에 화려하게 데뷔했던 그는 MBC-TV의 『낮과 밤』에도 출연중. 이화여고.이대신문학과를 졸업했고 김재철씨(47)의 2남3녀중 장녀.
이영숙양(24.6월16일생)은 68년 『아카시아의 이별』로 데뷔, 히트곡 『그림자』를 냈다. 서울보성여고를 졸업했고 이남봉씨(48)의 2남2녀중 장녀. 영화 『7인의 숙녀』에도 출연했다.
허명자양(24.7월8일생)은 TBC-TV 탤런트 6기생. 서울여고와 서울연극학교를 졸업했고 『아씨』를 비롯, 『흙손』 『영친왕전하』 『딸』등에 출연중이다.
『생일없는 소년』 『꿈』등 영화에도 여러편 출연했다. 허억씨(48)의 2남3녀중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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