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좀 이렇게 치료하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을은 무좀을 치료하는데 가장 좋은 시기다. 고온다습한 여름엔 잘 치료해도 쉽게 재발한다. 무좀균 특유의 생명력 때문이다. 무좀은 곰팡이가 피부 각질을 녹여 이를 영양분으로 기생·번식하는 피부질환이다. 습하면서 따뜻한 신체부위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발은 양말에 신발을 신고 있어 무좀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무좀은 한 번 번식하면 뿌리뽑기 까다롭다.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고질병이 되기 쉬운 이유다.

무좀은 꾸준히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무좀균은 약을 몇 번 바르면 활동을 중단한다.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증상이 말끔히 사라진다. 이때문에 무좀이 다 나은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고온다습한 환경이 다시 만들어지면 언제든지 다시 활동한다. 하얀 각질이 다시 일어나고 발 끝이 쩍쩍 갈라진다.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 때 긁으면 손·발톱에도 무좀균이 옮는다. 발톱이 누렇게 변하거나 울퉁불퉁해지면서 부서진다. 이 때는 무좀 치료 역시 까다로워진다.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좀약을 3~4주 이상 꾸준히 발라야 한다.

무좀약은 증상에 맞춰 적절한 제품을 선택한다. 무좀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좀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피부사상균·칸디다균·호모균 등으로 다양해서다.

다양한 원인균과 칸디다균 등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는 광범위한 항진균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좋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카네스텐 크림'이 대표적이다. 카네스텐 크림은 피부사상균, 효모균, 곰팡이균 등을 직접 살균하는 항진균 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 무좀균과 세균으로 인해 손상된 표피에 보습할 수 있도록 습윤 기능도 뛰어나다.

카네스텐 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무좀 부위를 깨끗이 씻고 말린 뒤 하루 1~3회를 3~4주간 규칙적으로 바르면 된다.

무좀 이렇게 예방하세요

1 손·발을 자주 씻고 말리는 습관을 기른다

2 깨끗한 양말을 신는다

3 공동으로 사용하는 신발은 신지 않는다. 무좀균이 옮을 수 있다

4 공중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는 항상 신발을 신는다

[인기기사]

·진영 복지부 장관 전격 사퇴 [2013/09/29]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