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논서 반미폭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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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퀴는(월남)8일AP급전동화】약4천명의 월남인들은 한 미군 병사가 월남 고교생을 사살한데 항의하여 이곳 월남 제4의 도시에서 2일째 반미폭동을 계속 벌여 미군기지·미군차량·미군에 투석하고 미군 차량을 불태우는 한편 미군이 다니는 「바」를 약탈하는 등 난동을 계속했다.
「데모」대원들은 24시간 통행 금지령으로 사실상 계엄령이 퍼진 지내를 누비며 법인의 즉각적인 월남정부 측으로의 인도 및 재판을 요구했으며 『양기들은 물러가라』고 외치는 이들의 난동으로 미국인 수명이 부상했다.
소식통들은 문제의 미군병사가 현재 구속되어 조사를 받고있으나 기소되지는 않았으며 월남 측에 인도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하고 대신 미군은 학생에 대해 응분의 보상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7일 하오 2시쯤 C 「레이션」을 심고 가는 미군 「트럭」에 월남청년들이 뛰어올라 이를 훔치려 하자 미군 경비병이 경고 바로한 것이 그만 거리에 서있던 이 사건과는 무관한 고등학생을 죽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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