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무조건 협상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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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텔라비브29일AP동화】「모세·다얀」「이스라엘」국방상은 29일밤 「이스라엘」은 「아랍」국들과 무조건 평화협상에 참가할 용의가 있다고 선언하고 그러나 이것이 「이스라엘」의 태도약화로 이해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스라엘」각의가 그에게 미국방문 때 미 지도자들과 정치회담을 열 권한을 부여한 뒤 노동당집회에서 연설하면서 우리가 중동평화회담에 무조건 참석하더라도 ①「시리아」에 있는「골란」고원, ②「가자」지구, ③「이스라엘」의 인도양 진출통로인 「티란」해협자율통행권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고 확언하고 「이스라엘」이 안보를 위해 「아랍」군이「요르단」강을 넘어 공격 해오지 않을 것임을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이스라엘」이 지난 9월6일부터 거부해온 「군나르·야링」「유엔」평화특사가 주재하는「이집트」「요르단」과의 중동 평화회담에 참석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이스라엘」이 「아랍」국들과의 중동평화회담에 무조건 참석하려는 이유가 협상을 통해 전투종식을 이룩하고, 중동에서 「아랍」국들과 평화공존을 유지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 말하고 「아랍」국들은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입장을 약화의 징조로 해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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