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자유화폭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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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28일 무역 자유화 폭을 확대하고 불요 불급한 사치품의 수입 억제와 국제 경쟁력이 강화된 품목의 수입 개방을 전제로 한 71년도 상반기 수출입 기별 공고를 발표했다.
이 공고에 따르면 수입 제한 품목으로는 ①고추·우피 등 일부 농산물 ②자동차 국산화 계획을 위해 국내 생산이 가능한 일부 부분품 및 ⑧유치 산업 보호를 위한 위생 도기 등이 추가 됐다.
한편 수입이 개방된 품목은 종전의 「코터」 품목 중 사실상 국산이 불가능하고 공급이 부족한 품목과 견인차·「콤프레서」 등 중장비이다.
이에 따라 수입 제한에서 자동화로 바뀐 품목은 고무 가공, 직물류, 「콤프레서」 동 16개이며 자동 수입품에서 제한으로 바뀐 것은 고추·우피 등 7개이다.
상공부는 내년 상반기 계획을 종전대로 SITC로 분류했으나 연말까지는 이를 BTN으로 바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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