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버릴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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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어틀랜터19일AFP합동】「프로·복싱」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 「캐시어스·클레이」는 19일 자신은 앞으로 현 챔피언인 「조·프레이저」와 대결하여 『그를 죽여버리겠다』고 장담했다.
이날 프레이저가 도전자인 현 세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봅·포스터」를 2회49초만에 KO시켜 타이틀을 방어한 뒤 「클레이」는 『나는 누가 현재 세계 헤비급 선수권자인지를 결판내기 위해 프레이저와 기꺼이 대결할 용의가 있다. 나는 그를 죽여버리겠다』고 장담했다.
그는 이날 「어틀랜터」 시립경기장에서 TV를 통해 프레이저와 포스터의 대결을 관전했는데 프레이저나 포스터를 다같이 『바보들』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들은 나처럼 링 위에서 춤을 추려하나 나는 그들보다 스피드를 갖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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