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국제판화 비엔날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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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1회 서울국제판화 비엔날레 (동아일보주최)가11월2일∼30일 덕수궁 안 국립박물관 서관2층에서 열린다.
국내작가13명의 작품33점을 포함, 24개국의 작가82명의 작품2백25점이 전시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열리고 있는 20여 판화전에 비할 때 이번 국제판화전의 규모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손색없는 것.
70∼80세의 노대가로부터 20대의 신예 전위작가에 이르는 다채로운 출품자들은 에칭, 리토그래프, 세리오그래프, 오포르트 등 갖가지 기법을 구사하고 있다.
영국의 유명한 조각가 헨리·무어가『머리- 조각을 위한 아이디어』와 『8개의 기대고 있는 회색 형상』의 두 작품을, 미국 프래트그래픽·센터소장 앤드루·스타지크가『여름』 등 세 작품을, 제임즈·몬슨 이『몽상』등 세 작품을 출품했다.
국별 출품작 수는 한국33점, 미국20점, 영국19점, 자유중국18점, 일본13점, 태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벨기에가 각각12점, 핀란드 스위스 스웨덴이 각각 점등의 순으로 돼 있다.
동아대상 수상작은 다음4개의 작품이다.
▲첸·팅·쉬(중)=『동면l·2·3』▲에돠르도·파울리찌(영)=『센트루이스 공항』▲가쓰로·요시다(일)=『작품7·8·9』▲김상유(한)=『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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