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번역 문학상에 이동현 교수를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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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제「펜」한국본부가 주는 제11회 번역문학상의수상자로 한국 외대 노어과 이동현 교수가 결정되었다.
이 교수는「도스토예프스키」의『「카라마조프」네 형제들』(정음사간)을 우리말로 옮겼다.
심사위원회는 고전적 가치가 있는 대작을 처음으로 원문인 노어에서 완역했을 뿐 아니라 역문이 정확하고 유려하여 그 역운을 인정,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의 상금은 20만원이다.
한편 심사 위는 66년 이장범씨(체독 중)에 의해 서독「홀스트·에르트만」출판사에서 독어로 출판 된 한국단편선집『꽃신』에 대해서는 특별상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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