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교통사고…올 들어 65명이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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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속도로의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 올해 개통을 본 경부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에서만 지난 1월부터 10월 27일까지 65명의 아까운 생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28일 도로공사 집계에 의하면 경부·경인 고속도로에서 6백 67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65명이 생명을 잃고 5백 22명이 부상했다.
사고의 주원인은 거의가 운전 부주의로 총 사고 발생건수의 70·3%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이 차량정비불량으로 26·3%이다.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 중에는 과로 때문에 발생한 사고가 제일 많고 다음은 과속, 기계조작 미숙 등의 순이며 차량정비 불량사고 중에서는「타이어」파손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며 다음은 「브레이크」와 「핸들」정비불량의 순위로 나타났다. 도로 별로는 경부간에서 5백 34건, 경인간에서 1백 33건의 사고가 일어났으며 사고원인 별로는 운전부주의가 4백 69건, 차량정비불량이 1백 7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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